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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2019 이그나이트경남] 봉사의 씨앗, 그 싹을 틔우다

<봉사의 씨앗, 그 싹을 틔우다> - 최은희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고향 하동으로 내려와 자원봉사센터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봉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라는 과제가 생겼고, 하동에 없는 가족 봉사단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저의 첫 가족 봉사단은 4-5세 어린아이를 둔 지인들을 반강제로 입단시켜 결성된 까닭에 힘든 일은 접고
장애인과 홀로계신 어른들을 위한 기부 형식의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평소 봉사에 관심이 많던 가족들로부터 입단하고 싶다는 연락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구성원이 많아지고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불평불만도 많아지고 쉬운 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봉사에 재미있게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만나고, 자녀에게 이웃을 돕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르치는
부모를 보며 하동에 꼭 필요한 가족 봉사단이 되고자 더 애쓰는 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고,
점점 참 봉사의 맛을 알며 성장해가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월급쟁이였던 저는 제 마음속 깊은 곳에 자원봉사의 씨앗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싹을 틔우고 있었습니다.
자원봉사센터와 가족 봉사단이 저에게 씨앗을 발견해 주었듯이,
저 역시 아직 못 찾은 씨앗을 찾아주고 싹을 틔워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